SK하이닉스 차세대 저장장치, 'R&D 100 어워드' 수상

김민성 기자 2023. 11.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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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자사 기술진이 'KV-CSD'(키값 전산 저장장치)를 개발한 공로로 IT·일렉트리컬 부문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KV-CSD에 세계 최초로 인덱싱(색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찾기 속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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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컴퓨팅 분야서 주목…세계 최초로 인덱싱 기술 적용
업계 최초로 인덱싱 기술이 적용된 SK하이닉스의 KV-CSD와 데이터 연산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 (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자사 기술진이 'KV-CSD'(키값 전산 저장장치)를 개발한 공로로 IT·일렉트리컬 부문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R&D 100 어워드는 해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룬 기술·제품 100가지를 선정하는 과학 기술 시상식이다. 산학계에서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KV-CSD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 분 만에 처리하는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갖췄고, 자체 연산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저장장치다. SK하이닉스는 KV-CSD에 세계 최초로 인덱싱(색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찾기 속도를 높였다.

블록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필요한 데이터를 모아 처리하는 기존 저장장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속도가 최대 7.4배 빠르다는 게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KV-CSD 개발을, 공동 개발한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는 KV-CSD를 슈퍼컴퓨터에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각각 맡았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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