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혼돈 속의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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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스페인 출신의 유대인인 저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정착해 개미투자자로서 주식에 투자했다가 재산을 여러 번 탕진한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688년 집필한 이 책은 세계 최초의 주식 관련 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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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 혼돈 속의 혼돈 = 조셉 드 라 베가 지음. 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스페인 출신의 유대인인 저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정착해 개미투자자로서 주식에 투자했다가 재산을 여러 번 탕진한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688년 집필한 이 책은 세계 최초의 주식 관련 책으로 평가받는다. 17세기에 집필됐지만 '21세기의 주식투자 지침서'로서 아직도 명성을 떨친다.
저자는 절대로 누구에게든 주식의 매수·매도 조언을 하지 말고, 놓친 이익을 안타까워하거나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 주식 거래로 버는 이익은 다이아몬드였다가 하루아침에 석탄 조각으로 변해 눈물로 바뀔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치는 지속되기 힘들고 소문은 진실에 기반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인내와 돈이 있어야 한다는 등의 4가지 수칙을 제시한다.
그의 수칙은 300여년이 지난 오늘날 주식시장에서도 숱하게 언급되는 교훈이다.
책은 철학자, 상인, 주주가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주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자의 질문에 주주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중략) 세상에서 가장 고결하면서도 가장 악명 높고, 지상에서 가장 순수하면서도 가장 저속한 사업이지요. 이것은 똑똑한 자에게는 시금석이요, 담대한 자에게는 묘비지요…(후략)"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1892년 독일의 경제학자 리처드 에렌버그가 에세이에 인용하면서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20세기 위대한 투자자로 평가받는 헝가리 출신의 앙드레 코스틀라니는 "모든 주식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하기도 했다.
스마트비즈니스.220쪽.
▲ 세무사 사용 설명서 = 김인화 지음.
병원 개원을 준비하거나, 병원 운영자에게 절세의 방법과 세무조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요령이 담겼다.
저자는 병의원 전문 세무사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세무사를 제대로 활용하는 요령'에 대한 가이드를 폭넓고 상세하게 제시한다.
경기 상황이나 국가 정책에 따라 세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좋은 세무사를 찾아서 만나야 효과적으로 절세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금 신고를 잘못했을 때 대책, 절세 혜택을 위한 증빙자료를 마련하는 방법 등에 관한 안내도 있다.
다온북스. 192쪽.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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