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IPEF 정상회의 참석... “‘핵심 광물 대화체’ 구성 합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IPEF 참여 14국 정상 및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5월 IPEF가 공식 출범한 뒤 두번째로 열린 정상회의다.
윤 대통령 등 IPEF 참여국 정상들은 지난 5월에 타결된 공급망 협정에 이어 청정 경제 협정과 공정 경제 협정에 이르기까지 전체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참여국 간 합의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상들은 이어 IPEF가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하도록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광물 대화체’와, 참여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IPEF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정상들은 또 에너지 안보 및 기술 관련 협력을 확대하고 정상회의는 격년, 장관급 회의는 매년 개최키로 했다.
대통령실은 " 이번 정상회의 및 협상 타결로 인태 지역 공급망의 회복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2030년까지 155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로 합의해 우리 기업에 큰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정부 조달 시 불법행위 방지, 조세 행정 효율성 제고를 통해 역내 기업환경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높아지고 우리 기업의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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