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캡틴 건강히 돌아와야'...부상 병동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쓰러지자 덜컹!

신동훈 기자 2023. 11.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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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부상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태클으르 당한 후 우측 발목을 절뚝거리고 그라운드를 잠시 나갔다. 이후 다시 투입돼 경기를 치렀다. 자신의 부상 정도를 가볍게 표현했다. 손흥민은 차후 중국 원정을 갔다가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8골을 터트린 센터 포워드, 주장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길 바란다. 토트넘은 A매치 후 아스톤 빌라와 대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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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 부상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경기력만큼 부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잘 나가던 토트넘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첼시전에서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이 쓰러졌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오자마자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고 손흥민과 파트너십을 앞세워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영국 '디 애슬래틱' 선정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판 더 펜은 수비 불안을 지운 센터백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온 판 더 펜은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패스 능력으로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호흡을 맞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에릭 다이어와 있을 때보다 활약이 더 좋아졌다.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두 신입생은 첼시전 나란히 쓰러졌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해까지 나오지 못한다고 했다.

이전에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이 부상을 입었고 데스티니 우도지도 부상 때문에 이탈리아 대표팀 소집 해제가 됐다. 브레넌 존슨, 벤 데이비스도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단계다. 이렇듯 부상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서 손흥민 몸 상태까지 우려가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상을 안고 뛰었고 올 시즌 회복이 됐으나 체력 문제에 시달리는 중이다.

 

클린스만호에 차출된 손흥민은 싱가포르전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조규성, 황희찬 골로 앞서가던 후반 18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 골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황의조가 페널티킥(PK) 득점을 기록했고 이강인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4-0이던 상황에서 손흥민을 향한 거친 파울이 나왔다.

후반 36분 싱가포르의 샤흐 샤히란이 거친 태클을 범했다. 넘어진 손흥민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크고 작은 파울에 시달렸는데 샤히란의 태클이 가장 거칠었다. 투입된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던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투입돼 남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강인 골이 터지며 클린스만호는 5-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괜찮고 사실 경기장에서 이렇게 오래 누워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살짝 다리에 감각이 없었다. 근데 지금은 괜찮다. 모든 선수들이 아픔을 가지고 있고 조그마한 부상을 항상 가지고 경기장에 임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서 경기를 뛴다는 건 어떻게 보면 제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이고 또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가는 과정을 저희 팀이 만들어 나가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저 하나 아프다고 해서 경기를 포기할 수 없고 경기를 정말 못 뛰는 상황이면 어쩔 수 없지만 제가 뛸 수 있는 한에서는 끝까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태클으르 당한 후 우측 발목을 절뚝거리고 그라운드를 잠시 나갔다. 이후 다시 투입돼 경기를 치렀다. 자신의 부상 정도를 가볍게 표현했다. 손흥민은 차후 중국 원정을 갔다가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8골을 터트린 센터 포워드, 주장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길 바란다. 토트넘은 A매치 후 아스톤 빌라와 대결한다"고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거친 태클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후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심각한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팬들을 안심시켰다. 손흥민은 이후 중국과 맞붙은 후 토트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토트넘은 빌라를 상대한 후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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