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보호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 제주서 개최

고성식 2023. 11. 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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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자연의벗과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1회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마츠자와 요시마사 일본바다거북협의회 회장의 '일본의 바다거북 현황과 서식지 보호 사례와 정책',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의 '제주도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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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벤처마루서…산란지·서식지 보전 활동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바다거북 보호를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바다거북 보전 국제포럼 포스터 [제주자연의벗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자연의벗과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는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1회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바다거북 산란지이자 서식지인 한국과 일본, 중국 관련 단체들이 정보를 공유해 서식지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김황 재일동포 작가가 '동화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놀라운 바다거북 이야기'를 발표한다.

우지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동아시아지역 바다거북 전문가그룹 공동의장의 '황해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바다거북 연구와 보전', 장수진 해양동물생태연구소 대표의 '제주 등 국내 바다거북의 서식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마츠자와 요시마사 일본바다거북협의회 회장의 '일본의 바다거북 현황과 서식지 보호 사례와 정책',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의 '제주도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제주는 국내 유일의 바다거북 산란지이자 주요 서식지다. 매해 수십 개체 이상의 바다거북이 제주 해안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붉은바다거북 산란지인 일본은 바다거북 산란지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제한하고 산란 시기에는 해수욕장 운영을 폐쇄하기도 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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