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안경 어디꺼?"…'마약 부인' 지드래곤 패션템 인기

[서울=뉴시스] 가수 지드래곤이 '뉴스프라임'과 단독 인터뷰에서 마약혐의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캡처) 2023.1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당시 그가 입었던 의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이 지난 13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과의 인터뷰 당시 입은 의상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 또한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검은색 뿔테 안경에 베이지색 카디건을 입고 인터뷰에 응했는데, 지드래곤이 착용한 안경은 O사 제품으로 약 25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베이지색 카디건은 명품 브랜드 C사 제품으로 가격은 6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 당시 입은 지드래곤의 정장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당시 그가 입은 재킷과 바지는 L사 제품으로 각각 약 45만원, 29만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6. amin2@newsis.com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뒤 첫 조사로,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한 다른 체모를 대부분 없앤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지난 10일 나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 뿐만 아니라 손톱·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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