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DS단석,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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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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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출범한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단석은 1984년 PVC안정제 개발 및 제조 사업과 함께 본격 성장을 위한 도약을 시작했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PVC안정제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자원순환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2007년 바이오에너지에 본격 진출하면서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개발 및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내 주력 제품 중에서도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및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수송용 연료로 기존 경유와 유사한 연료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DS단석은 바이오디젤의 50% 이상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유사에 월평균 1만t(톤)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후 바이오항공유 시장에도 진출해 더 높은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과 함께 2차전지 사업도 본격화했다. LIB 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t의 폐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S단석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바이오항공유(SAF) 개발 및 제조를,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리사이클 소재(PCR) 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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