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화성에 사람을…머스크의 우주선 '스타십' 2차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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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그리드 핀 중 하나에 있는 액추에이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를 토요일(1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길이가 121m에 달하는데, 상부에 우주선인 스타십이 자리하고, 하부에는 발사를 위한 부스터(슈퍼 헤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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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 발사에 나선다. 예정일을 하루 연기하면서다.
1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그리드 핀 중 하나에 있는 액추에이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를 토요일(1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리드 핀은 스타십의 슈퍼 헤비 로켓 부스터 상단에 있는 금속 부품으로, 비행 후 착륙을 위해 부스터의 방향을 지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4월 스타십의 첫 번째 시험 비행을 시도했지만, 이륙 후 슈퍼 헤비 로켓과 제대로 분리되지 못하자, 불과 몇 분 만에 공중에서 의도적으로 폭파했다.
스타십 발사 예정 시간대는 당일 오전 7시(미국 중부시간 기준)부터 20분간으로, 스페이스X는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 온 우주선이다. 인간의 영구적인 화성 정착을 위한 길을 닦겠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길이가 121m에 달하는데, 상부에 우주선인 스타십이 자리하고, 하부에는 발사를 위한 부스터(슈퍼 헤비)로 구성됐다.
계획대로 발사된다면, 슈퍼 헤비는 33개의 엔진을 가동해 멕시코만 상공으로 스타십 우주선을 발사시키게 되며, 슈퍼 헤비는 바다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우주선은 6개의 자체 엔진을 점화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한다. 우주선이 1초당 약 8km 속도로 이동하는 셈이다.
나사는 스타십을 이용한 달 착륙이 이르면 2025년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0년 만에 미국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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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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