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오타니·아쿠냐 역사상 최초 동반 만장일치 MVP 선정

김경현 기자 2023. 11.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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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7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MVP를 발표했다.

아메리칸 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MVP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뽑혔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홈런(44개), 출루율(0.412), 총루타(325개)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에 올랐고, 장타율(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에서 MLB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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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엠엘비닷컴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엠엘비닷컴(MLB.com)은 17일(한국시각) 양대 리그 MVP를 발표했다. 아메리칸 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MVP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뽑혔다. 두 선수가 모두 MVP 투표 1위 표를 독식한 경우는 역사상 최초다.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다시 MVP를 차지했다. 통산 두 번 만장일치로 MVP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홈런(44개), 출루율(0.412), 총루타(325개)에서 아메리칸 리그 1위에 올랐고, 장타율(0.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에서 MLB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투수로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1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오타니는 FA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지만, 오타니는 이를 거부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24년 투수로 뛸 수 없지만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 확실시된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사진=엠엘비닷컴 SNS 캡쳐


아쿠냐는 MLB 역사상 최초로 40-70 클럽에 가입했다. 아쿠냐는 올 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217안타 41홈런 73도루 106타점 149득점 타율 0.337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OPS 1.012를 기록했다.

이전 70도루를 기록한 선수 중 최다 홈런은 1986년 리키 헨더슨이 기록한 28홈런이다.(87도루) 아쿠냐는 리그 최고의 장타력과 주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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