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4% 급락에 2차전지주 장 초반 약세

양지혜 기자 2023. 11. 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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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주들이 장 초반 약세다.

간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4%가까이 하락한 데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공매도 금지 이후 2차전지주가 일동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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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본사 전경. 사진 제공=에코프로
[서울경제]

국내 2차전지주들이 장 초반 약세다. 간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4%가까이 하락한 데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2.03% 내린 43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2.03% 내린 45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68%)을 비롯해 에코프로(086520)(-3.38%), 포스코DX(022100)(-0.91%), 엘앤에프(066970)(-2.48%) 등이 일제히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3.81% 내린 23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환기하면서 이를 옹호하고 유대인 공동체, 미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 소수인종을 모두 비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공매도 금지 이후 2차전지주가 일동 강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이날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가 상장하면서 이벤트 소멸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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