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5천원 ‘만능교통카드’…서울·인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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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4년부터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인천시와 광역 교통문제 해결, 수도권 주민 교통 편의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통합 환승제 시행 20주년을 앞둔 현 시점에서 수도권 교통 발전에 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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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내년 시범사업…광역버스부터 시작
9호선·공항철도 연결도 가속화될듯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울-인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 시장과 유 시장은 이날 기후동행카드 참여 및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의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참석해 수도권 교통현안과 관련한 해법을 논의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월 6만5000원 교통카드를 통해 서울 시내 대중교통, 따릉이(공공자전거)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도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면서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 등 수도권 대중교통 현안 해법을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그동안 인천시와 광역 교통문제 해결, 수도권 주민 교통 편의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에 깊이 공감하며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통합 환승제 시행 20주년을 앞둔 현 시점에서 수도권 교통 발전에 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떨어진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교통비 절감을 통한 가계 부담도 덜어줄 방안으로 꼽힌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내년 시작될 시범사업 기간 중에는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경우 부족한 철도 기반시설로 인해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는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의 서울-인천 구간 운영 확대를 시작으로 서울과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 교통 발전의 새로운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민생을 위한 주요 교통정책으로 추진되는 기후동행카드의 수도권 확대를 적극 추진해 많은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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