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아마존에서 현대차 판다…AI 알렉사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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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차량을 판매한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는 매일 고객의 삶을 더 좋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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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델에는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 탑재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차량을 판매한다. 또 차세대 모델에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알렉사를 탑재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 LA오토쇼 미디어데이에서 이러한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법인 사장은 "고객들은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고 있고, 자동차 구매 시에도 이러한 편리함을 원한다"고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해당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차량을 모델, 색상, 기능별로 검색한 후, 구매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인근 대리점에서 차량을 픽업하거나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는 방식이다. 다만 최종 판매자는 아마존이 아닌 딜러다.
그간 아마존은 자동차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사이트 내 디지털 전시관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은 현대차가 최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는 매일 고객의 삶을 더 좋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양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부터 차세대 모델에 알렉사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클라우드제공업체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채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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