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칭다오에 中 맥주 '울상' 풍선효과로 日맥주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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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맥주 논란으로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7243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2.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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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칭다오 맥주 논란으로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2.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192만 7000달러로 37.7% 감소했다.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지난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중국 소셜미디어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공장에서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일본 맥주 수입은 급증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7243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2.7%나 증가했다. 수입액은 613만 9000달러로 377.4% 늘었다.
국내에서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한일 관계 회복 등으로 인해 일본 맥주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5개월째 수입 맥주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 맥주는 지난 5월까지 수입액과 수입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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