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로피 경쟁’ 마지막 승부 첫날 김효주 3언더-티띠꾼 5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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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타수 1위(베어트로피)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고 있는 김효주와 아타야 티띠꾼(태국)의 대결에서 첫날은 티띠꾼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1위에 올라있는 티띠꾼은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효주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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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보기없이 6언더 공동 5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시즌 평균타수 1위(베어트로피)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고 있는 김효주와 아타야 티띠꾼(태국)의 대결에서 첫날은 티띠꾼이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평균타수 부문 2위인 김효주는 현재 선두 티띠꾼에 0.013타 뒤져있다.
1위에 올라있는 티띠꾼은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효주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티띠꾼이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김효주가 최종성적에 티띠꾼에 앞선다면 역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국선수 중에는 최혜진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9언더파로 공동선두인 하타오카 나사(일본) 인뤄닝(중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2년간 우승이 없었던 최혜진으로서는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 LPGA 첫 승에 도전할 수 있는 순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3위, 김효주와 신인왕 유해란, 장타자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선 고진영은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김세영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와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를 달리며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릴리아 부(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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