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도입

이정필 기자 2023. 11.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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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무선 주파수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죽전·일산 전산센터에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은행 전산센터의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무선 스파이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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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신한은행은 무선 주파수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죽전·일산 전산센터에 실시간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은행 전산센터의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무선 스파이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무선 백도어 해킹으로 의심되는 주파수의 외부 발신 여부를 즉각 탐지해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첨단 방어 솔루션이다.

백도어(Backdoor)는 시스템 접근에 대한 사용자 인증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비인가·불법 주파수 통신기기 모니터링 강화 ▲무선 백도어 정보유출과 보안위협 탐지 ▲선제적 시스템 구축을 통한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보호체계 강화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무선 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무선보안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 지슨이 개발했다. 망분리된 데이터센터·서버실 등에서 방화벽·WIPS(무선 침입방지 시스템) 등 기존 유·무선 보안 체계를 무력화하고 침투하는 무선 백도어 해킹 공격을 24시간 365일 상시 감시하는 솔루션이다. 지슨이 국내 최초로 자체 연구·개발했다.

지슨의 무선 백도어 탐지 시스템은 설치된 공간에서 교신 가능한 모든 통신 주파수를 실시간 감지하다가 해킹으로 추정되는 이상 주파수의 외부 발신 여부를 즉각 탐지해 원천 차단한다. 정보유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첨단 방어 솔루션이라고 지슨 측은 설명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신한은행 등 금융권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시스템 도입을 필두로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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