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 윤영찬 "지금은 눈덩이, 곧 눈사람 될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3. 11. 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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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카르텔에 빠졌다…다른 목소리 필요
혁신 부스터 4명, 눈 뭉치로 눈사람 만들 것
이낙연과도 통화…생각 전하니 수긍
강성 팬덤 정치…당내 분열 가속화 요인
탈당 이야기는 아직…변화·혁신 촉구가 먼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윤영찬 (민주당 의원)

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조응천. 민주당 내 비주류 혹은 비명계라고 불려왔던 의원들이죠. 이분들 혁신계로 불러 달라 요청하면서 어제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출범했습니다. 기자회견 장면을 잠깐 보고 올까요?

★이원욱: 민주당은 이재명 당도, 강성 지지층의 당도 아닙니다. 획일적 전체주의적 목소리로는 국민의 민주당으로 갈 수 없습니다.

★김종민: 4명의 의원들과 그 점에서 뜻을 같이 하는 한 40~50명의 의원들이 있습니다. 비록 이름을 공개하고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뜻을 같이 하는 그런 의원들, 이런 에너지들이 모여서 우리 당을 바꿔내는 데 일단 우리가 전력할 거다.

★조응천: 친문 팬덤, 친명 팬덤으로부터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그 매운맛이 다릅니다. 같은 당, 같은 정치 이념을 가진 사람으로 대접을 하는 게 아닙니다.

◇ 김현정> 어제 기자회견의 장면 짧게 보셨습니다. 원칙과 상식, 일종의 정치 결사체입니다. 정치 결사체를 만든다는 건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목소리를 한 데 모아서 집단행동을 하겠다는 의미죠. 그래서 적은 수지만 눈길을 끄는 겁니다. 이 모임의 목표와 계획은 뭔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원칙과 상식의 창립 멤버 윤영찬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윤영찬> 네, 안녕하세요. 윤영찬입니다.

◇ 김현정> 모임 이름이 원칙과 상식,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을 향해 움직이겠다. 무너진 원칙은 뭐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윤영찬> 원칙과 소통이라는 건 사실은 우리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었죠. 원칙과 소통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자. 사실은 굉장히 평범한 국민들의 가치관이고 또 시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국민이 정당에 요구하는 건 당내 민주주의, 도덕성, 그다음에 국민을 위한 비전, 이런 거겠죠. 이런 부분들이 현재 굉장히 악화돼 있고 또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의 원칙과 상식을 바로세우자라고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걸 개개인이 펼칠 수도 있고 또 그동안 펼쳐오기도 했는데 이렇게 정치적 결사체까지, 모임까지 필요하다라고 느끼신 건 왜일까요?

◆ 윤영찬>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게 뭔가 의제가 이렇게 집중되지 않고 각자의 색깔들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이왕이면 좀 집중을 하자. 그래서 여러 가지 아젠다가 있지만 우리가 집중해야 될 건 당내 민주주의 그리고 도덕성의 회복, 그리고 비전 역량을 갖추자라는 쪽에 한번 모아보자라고 뜻을 같이 하게 된 거죠.

◇ 김현정> 개개인이 주장하는 것보다 좀 뜻을 모아서 힘을 좀 모아보자, 집중해보자.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윤영찬>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함께 행동하는 거는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었는데 윤영찬 의원이 합류하신 건 좀 의외였어요.

◆ 윤영찬> 제가 그렇게 놀라운 일인가요?(웃음)

◇ 김현정> 아니, 그동안은 좀 조용한 행보를 보이셨던 분이기 때문에 언제부터 그렇게 네 분이 같이 뜻을 모으셨어요?

◆ 윤영찬> 그렇게 저는 다른 앞장서서 뭔가를 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 사람인데요. 그러나 지금 당의 상황을 굉장히 위기의 상황으로 보기 때문에 저도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이런 논의가 시작된 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한 한 달 정도 의원들이 서로 고민들을 이야기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당을 위해서 무언가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 모든 사람들이 이 침묵의 카르텔 속에 빠져 있는데 그래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라도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해서 의기투합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중요한 행보잖아요, 이게. 그래서 중요한 행보 앞두고 이낙연 전 대표한테도 말씀을 좀 건네셨을 것 같은데 뭐라고 하시던가요?

◆ 윤영찬> 이낙연 대표하고 저희들이 상의한 건 없고요. 다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건 알고 계셨을 겁니다. 특별한 언급은 없으셨고요.

◇ 김현정> 윤영찬 의원은 뭐라고 좀 이렇게 뭐랄까요? 이러이러한 걸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지도 않으시고, 전화도 안 하셨어요?

◆ 윤영찬> 물론 통화는 했고 또 이런 움직임이 있고 의원들은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가려고 한다라는 걸 말씀을 드렸죠. 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긍을 하셨고요.

◇ 김현정> 수긍하셨고.

◆ 윤영찬>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이 165명인데 그 가운데 4명이면 힘을 모으기엔 너무 적은 수 아닙니까?

◆ 윤영찬> 시각에 따라서는 또 적은 수라고 보실 수도 있죠. 그러나 이 많은 분들을 정치 결사체로 모으는 데는 아무래도 힘이 드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일단 4명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저희는 눈덩이를 굴리기 위한 일종의 핵심 눈뭉치,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많은 의원들이 처음부터 참여하면 좋겠지만 일단 눈뭉치라도 단단하게 이렇게 뭉쳐놓으면 또 눈사람이라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종의 혁신 부스터다, 혁신을 촉진시키는 혁신 부스터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혁신 부스터다. 주식에서는 시드머니라고 하고 눈사람 만들 때는 그러니까 연탄부터 시작해서 단단하게 이렇게 해서 크게 만드는데 그 핵심, 알맹이, 연탄이 될 수도 있고 그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어제 김종민 의원은 40~50명 의원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뜻을 같이 한다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 윤영찬> 고민을 얘기했을 때 그 고민에 대해서 서로 인식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동의하고 다른 얘기를 하지 않는, 생각이 같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 실천을 하고 정치 결사체로 모이고 하는 부분은 의원 개개인의 굉장한 실존적 결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힘든 과정이고 힘든 일이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여기에 참여해라, 이렇게 강요할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숫자를 인위적으로 늘리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저희는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 만 정확히 해내면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도덕성 회복,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 회복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동의하지만 이 결사체에 참여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결단을 못 내린 분이 40~50명,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는 거군요.

◆ 윤영찬> 아니요. 모든 분들에게 다 물어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은 개문발차를 먼저 하자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먼저 출범을 하게 되면 당연히 그 취지를 알게 되시고 또 거기에 대해서 또 고민을 할 거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설득한다고 될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물론 그렇죠. 개인의 중요한 행보니까.

◆ 윤영찬> 그래서 저희들은 저희의 깃발을 들고 그냥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현정> 뜻을 같이 하는 40~50명 안에는 초선, 재선, 중진 고루 있습니까?

◆ 윤영찬> 네, 당연히 그러겠죠.

◇ 김현정> 당의 변화를 촉구하면서 세 가지를 제시하셨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당내 도덕성 회복, 민주주의 회복, 비전 정치 회복의 복안을 12월까지는 달라. 조금은 원론적인 느낌이 드는데 구체적인 예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윤영찬> 일단은 어제도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만 강성 팬덤 정치를 어떻게 할 거냐. 이게 사실은 당내 분열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도 몇 차례 이야기를 하셨지만 사실 지금 우리 윤리위의 조사를 받아왔던 양문석 씨라든지 벌써 지금 조사를 개시한 지가 5개월이 넘는데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고요. 우리 또 이재명 대표께서 또 재명이네 마을 이장을 하고 계신데 재명이네 마을에서 사실은 이런 당내의 다양성에 대한 공격과 그리고 증오, 혐오, 이런 것들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된다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아무 소식이 없고.

◇ 김현정> 그런데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가 SNS를 통해서 그게 우리 당에 무슨 득이 되겠는가.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렇게 올리긴 하셨거든요. 그 수박 사진과 함께. 이 정도면 안 될까요?

◆ 윤영찬> 말씀을 한다고 해서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진박 감별, 그러니까 혁신계 의원들에 대한 진박 감별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고 낙선시켜야 된다. 그러면서 이 사무실까지 쫓아가서 협박을 하거나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

◇ 김현정> 말하자면 징계 조치까지도 가야 한다. 말로 이 정도가 안 된다 그 말씀이세요?

◆ 윤영찬> 말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이 필요할 때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실천과 행동, 그럼 저런 행동을 하는 당원에 대한 제명이라든지 이런 징계 조치와 함께 팬카페 탈퇴,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걸까요? 이재명 대표의.

◆ 윤영찬>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원욱 의원은 얼마 전에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를 혁신 과제의 하나로 주문을 했던데 이 원칙과 상식 모임 차원에서도 공감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 윤영찬> 아니요. 그런 원칙과 상식이 출범하기 전에 이원욱 의원께서 개인적으로 얘기를 하신 거고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저는 지금 현재 당대표와 지도부 모두가 선당후사의 취지를 가장 앞세워야 된다. 그리고 지금 어쨌든 당이 혁신을 하려면 무언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인이 당을 위해 희생해야 되는 거 아니냐. 만약에 그런 취지대로 간다면 우리 혁신계 의원들, 원칙과 상식에 소속된 4명의 의원들도 언제든지 그 일에 앞장설 각오가 돼 있다. 그런 취지를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제 윤영찬 의원 지금 개인 의견이기는 합니다만 이재명 대표 하나만의 험지 출마가 아니라 지금 지도부 전체가 험지 출마 선언을 하셔라. 그러면 원칙과 상식 분들도 같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말씀.

◆ 윤영찬> 지도부 전체가 어떻게 다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현재 국민의힘을 보면 윤핵관이나 친윤 또 다선 의원, 이런 분들에 대해서 험지 출마 요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총선이라는 게 결국은 혁신 경쟁이고 그 혁신 경쟁에서 살아남고 이기는 쪽이 결국은 총선에서 승리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너무 우리가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저는 걱정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대표 험지로 간다고 그러면 어디로 가야 돼요? 안동, 이런 얘기도 나오던데.

◆ 윤영찬> 글쎄요, 안동 이야기도 하시고 한데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너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 문제 역시도 이재명 대표 본인이 결단해야 될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로 가라, 저기로 가라,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이걸 압박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현정> 저희가 친명계 중진 의원들 이런 분들하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아주 부정적이세요. 전체를 지휘해야 되는 대표한테 험지로 가라는 게 말이 되냐, 거기다 가둬두려고 하는 거냐, 이런 말씀 정성호 의원이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윤영찬>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어떤 특정 지역에 어디를 가라, 이걸 누가 강요한다고 이재명 대표 본인이 거기에 동의하거나 그러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부분들은 당 대표부터 당 지도부, 다선 의원님들 이런 분들이 나는 이번 선거를 위해서 어떤 희생을 하겠다라는 각오들이 나와야 되겠죠. 그래야 그것이 이 당의 혁신 분위기를 가속화시킬 것이고 또 우리 당이 변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탈당에 대해서 이 네 분이 얘기해 본 적은 없다. 어제 그러셨어요.

◆ 윤영찬> 네.

◇ 김현정> 그런데 마냥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만을 계속 기다릴 수는 없지 않겠는가, 이런 입장이신 거죠?

◆ 윤영찬> 그런 부분에 대해서 탈당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야기를 한 적은 정말로 없고요. 저희들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 당내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그다음에 단순 촉구를 넘어서 우리 당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모으고 또 이것이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것이고요. 그것이 안 됐을 때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다음 단계에서 고민을 해봐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다음 액션 플랜이 없어요, 아직?

◆ 윤영찬> 현재로서는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잡아놓은 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총선이 점점 다가오고 있고 그 총선의 상황에서 저희가 우리 당이 혁신의 길을 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길을 우리가 게으르지 않고 그다음에 남의 채찍에 의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고 자발적이고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혁신을 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들어내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생각을 합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상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행이나 이준석 신당행까지도 배제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계시고 12월까지 고민하겠다 하셨는데 원칙과 상식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 윤영찬> 우리 이상민 의원님도 여러 가지 고민들의 이유는 비슷하실 것 같은데 그런데 본인께서 어쨌든 본인은 별도의 행보를 하겠다, 독자적으로 가시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셔서 어제 저희 모임에는 참석을 하지 않으셨고요. 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준석 대표는 정치를 시작하는 근원에서부터 그동안 해온 행보,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하고 잘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그쪽은 아니다.

◆ 윤영찬> 그래서 지금 너무 나간 이야기들을 여러 곳에서 하시는데 저희는 지금 현재로서는 당내의 혁신에 몰두를 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도 통화하셨어요? 중요한 행보 전에.

◆ 윤영찬> 아닙니다.

◇ 김현정> 상의 안 하셨어요?

◆ 윤영찬>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죠. 윤영찬 의원님 고맙습니다.

◆ 윤영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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