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안영준 복귀 기대 효과는 무궁무진

대구/이재범 2023. 11.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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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안영준이 돌아온다.

안영준 복귀 효과는 공수 모두 다양하다.

김선형은 "공수 모두 도움이 된다"며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서 우리 속공이 살아날 거라고 생각한다. 높이도 있어서 2,3번을 오가며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을 거다"며 "(안영준이 복귀) 준비를 잘 한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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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SK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안영준이 돌아온다. 안영준 복귀 효과는 공수 모두 다양하다.

서울 SK는 1라운드를 4승 4패로 마쳤다. 지난 시즌에도 1라운드 8경기를 소화했는데 2승 6패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2승이나 더 챙겼다. 16일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76-74로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8일 수원 KT와 맞대결부터 달리진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16일 군 복무를 마친 안영준이 출전 가능한 것이다.

SK가 안영준의 복귀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일까?

전희철 SK 감독은 “공격 스페이싱 자체가 달라진다. 연습경기를 할 때도 안영준이 있고 없고 따라 스페이싱이 달랐다. 경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선수는 아니다.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아 로테이션도 편해진다. 최원혁과 오재현 둘이 들어가면 보는 입장에서 답답하다. 두 명을 새깅 디펜스를 하면 오세근이 미칠 거다. 빅맨의 활동 공간이 좁아진다.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 오세근이 들어가면 세근이가 포스트업을 하는 것도 편해진다. 신장을 키워 선수 구성을 하면 스위치 디펜스도 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며 “힘이 남아 돈다. 잘 뛸 거다. 에너지가 넘친다. 얼마나 잘 뛰어 다니겠나? 안 그래도 잘 뛰었다. 생생하다. 그것도 좋은 에너지다. 영준이가 들어온다고 안 되던 득점이 20점, 30점 늘어나지 않는다. 15% 정도 공수 전술이 좋아진다. 몸은 90% 이상이다. 물론 경기체력은 다를 거지만 30분은 충분히 뛴다. 원래 체력이 좋은 선수였다”고 안영준의 복귀로 달라지는 점을 설명했다.

자밀 워니는 “투혼을 보여주는 노장 선수들이 있는데 젊은 선수가 들어온다. 기량이 특출해서 기대한다”며 “같이 우승한 기억이 있는 선수라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거다”고 했다.

김선형은 “공수 모두 도움이 된다”며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서 우리 속공이 살아날 거라고 생각한다. 높이도 있어서 2,3번을 오가며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을 거다”며 “(안영준이 복귀) 준비를 잘 한 거 같다”고 했다.

최부경은 “안영준이 들어오면 싱싱한 에너지가 가장 큰 힘이 될 거다. 우리가 힘들다는 것보다는 싱싱한 맛이 없다(웃음). 그런 걸 보여주면 우리가 여러 면에서 좋아질 거다”며 “몸은 우리 중에 제일 좋다. 프로에 엄청 오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상무나 공익근무를 하면서 몸을 만든 선수들을 봤을 때 가장 열심히 한 선수 같다. 나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영준이를 보니까 부끄러워지더라. 나도 저렇게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오재현은 “좋아지는 게 1~2가지가 아니다. 공수 모두 도움이 되고, 수비에서 1~4번까지 막을 수 있고, 공격도 2~4번까지 볼 수 있다. 상대팀에서 가장 껄끄러운 선수가 될 거다. 팀 에너지 레벨이 확실히 올라간다. 같이 뛸 때나, 벤치에서 봤을 때 기대가 된다”며 “무조건 좋아질 수밖에 없다. 마이너스가 될 수가 없다. 연습경기도 같이 뛰어봤는데 확실히 다르다. 사용 가능한 전술도 많아지고, 미스 매치도 활용 가능하고, 높이가 있는 선수가 수비를 한다. 스피드가 떨어질 거 같지만, 영준이 형은 스피드도 갖추고 있다. 무리 없이 소화 가능하다. 같이 뛸 때나 연습할 때 엄청난 도움이 되는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영준이 복귀하는 SK는 허훈이 가세한 KT와 18일 오후 2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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