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미반도체, HBM 매출 증가···목표가 7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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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장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실적이 내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내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매출액이 1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향후 SK하이닉스의 HBM3E가 엔비디아의 H200을 시작으로 B100, GH200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한미반도체의 HBM TC 본더 수주는 이제 시작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돼 밸류에이션 부담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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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납품물량의 80% 담당”
성장성 고려땐 밸류에이션 과하지 않아
17일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반도체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1%의 상승 여력이 있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HBM 칩 제조 과정에 활용되는 TC 본더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엔 SK하이닉스와 함께 기존 장비보다 처리량이 4배 개선된 HBM 전용 듀얼 TC 본더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2024년 HBM 대장주는 한미반도체”라며 “SK하이닉스 신규 HBM 라인에 설치되는 TC 본더 중 80% 이상을 한미반도체가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내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매출액이 1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체 매출액의 41% 비중이다.
올해 한미반도체 주가는 5배 이상 상승했다. 기업가치 부담이 다소 있지만, KB증권은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한미반도체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9배로 글로벌 장비업체들의 평균 수치(12.2배)를 하회한다.
박 연구원은 “향후 SK하이닉스의 HBM3E가 엔비디아의 H200을 시작으로 B100, GH200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한미반도체의 HBM TC 본더 수주는 이제 시작인 만큼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돼 밸류에이션 부담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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