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서울대, 차세대 기술 협력… 전고체 전지 소재 등 개발

LG화학과 서울대학교가 기술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은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에 나섰다.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연구·개발(R&D)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홍유석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서울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의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