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유럽 및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조해동 기자 2023. 11.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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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항공교육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15일(한국시각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유럽 항공교육원(Joint Aviation Authorities Training Organization·JAA TO),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ingapore Aviation Academy·SAA) 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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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항공교육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15일(한국시각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유럽 항공교육원(Joint Aviation Authorities Training Organization·JAA TO),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ingapore Aviation Academy·SAA) 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인재개발원장, 유럽 항공교육원 파울라 비에이라 드 알메이다(Paula Vieira de Almeida) 원장, 싱가포르 항공교육원 스테이시 림 (Stacy Lim) 매니저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유럽 항공교육원은 EU(유럽연합) 산하 ECAC(유럽민간항공위원회)의 부속기구로서 유럽연합 회원국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300여개의 항공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교육원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 소속 교육기관으로 주요 해외대학 및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140여 개의 다양한 항공 관련 학위과정 및 항공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이들 교육기관과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항공교육 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기관과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사의 주요 교육사업 지역을 기존의 개도국 중심에서 유럽 및 싱가포르 등지로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38개 교육기관과 교육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항공교육 분야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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