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8%↑…‘따블’ 실패

김응태 2023. 11.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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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30%대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따블'(공모가의 2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공모가(3만6200원)보다 1만3800원(38.12%) 상승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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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30%대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따블’(공모가의 2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공모가(3만6200원)보다 1만3800원(38.12%) 상승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만1750원에 14만48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아직, 따블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주식수도 기존 1447만6000주에서 1158만800주로 축소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올해 7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경쟁률이다. 청약건수는 38만1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705억원이 모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0117년에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로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현재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은 5만t(톤)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5위에 해당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설비 투자와 원재료 매입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외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해 2027년까지 외부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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