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로 12주 사이 10.6㎏ 감량

정윤덕 2023. 11. 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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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갱년기 여성들의 비만 및 우울 관리를 위해 마련한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2주간 체지방률 30% 이상인 만 40∼60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현자 보령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갱년기 여성 삶의 질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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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 프로그램 진행 모습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갱년기 여성들의 비만 및 우울 관리를 위해 마련한 '갱년기 뱃살 물럿거라!' 프로그램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12주간 체지방률 30% 이상인 만 40∼60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강사가 주 3회 유산소·근력 강화 운동을 지도하고, 영양교육과 개별 열량 처방 등을 통해 식습관 개선도 유도했다.

한의사는 갱년기 증상별 한약을 제공하고, 전문기관은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자 가운데 1명은 체중 10.6㎏을 감량했으며, 감량 체중의 92%가 체지방이었다.

우울 척도와 갱년기 지수도 각 9점씩 낮아져 정상군에 포함됐다.

강현자 보령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갱년기 여성 삶의 질 향상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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