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Q 영업익 시장 기대치 밑돌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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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 흐름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플랜트 매출은 특수선과 반대로 바로사 FPSO 인도에 따라 매출 감소가 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잔고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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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4%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바로사(Barossa)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 영업이익이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핵심 사업 부문인 해상풍력의 매출액은 1394억원, 조선·특수선 492억원을 기록했다. 해군 2번 호위함 매출이 반영되면서 올 4분기부터 특수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 매출은 특수선과 반대로 바로사 FPSO 인도에 따라 매출 감소가 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바로사 FPSO 추가 공사비 집행 이슈는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한 813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잔고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6년 신야드 완공 이전까지의 생산능력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SK오션플랜트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구축으로 연간 10만t 수준의 생산능력이 15만t으로 확장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협력사들로 나가는 일부 비용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만에서 증명된 회사의 경쟁력이 국내와 일본 등 다른 시장에서도 다시 한 번 증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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