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사업’ 1년 만에 적자 털고 흑자 돌아설 것”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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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사업이 작년 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3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9개월간 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D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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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사업이 작년 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3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근 9개월간 1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D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내년 DS 사업의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를 기록하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억원의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 HBM 신규 생산능력 확보와 더불어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돼 점유율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KB증권은 삼성전자가 향후 인공지능(AI) 메모리 변화의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Low Latency Wide) D램 양산을 시작해 온 디바이스 AI 시장의 선점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기능이 서버 중심에서 스마트폰, PC 등 모든 전자기기로 응용처가 확대된다면 수요 둔화에 직면한 전기전자 분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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