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글로벌 스타덤 굳힌다…라틴팝 스타 베키 G와 협업

이재훈 기자 2023. 11. 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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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비(BIBI·김형서)가 미국의 라틴 팝스타 베키 지(Becky G)와 협업했다.

17일 비비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와 베키G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미고스(Amigos)'가 이날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베키G 역시 "제가 컬래버레이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비비와 함께한 이 곡은 문화의 결합이자,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증명한다. 무척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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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컬래버 싱글 '아미고스' 발표
[서울=뉴시스] 비비, 베키 G. (사진 = 필굿뮤직 제공) 2023.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비(BIBI·김형서)가 미국의 라틴 팝스타 베키 지(Becky G)와 협업했다.

17일 비비 소속사 필굿뮤직에 따르면, 비비와 베키G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미고스(Amigos)'가 이날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아미고스'는 재치가 있으면서 도발적인 스타일이다. 리드미컬한 비트가 강조됐다. 필굿뮤직은 "K팝과 라틴 팝, 두 문화의 결합이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베키G는 '마요레스(Mayores)' '신 피자마(Sin Pijama)'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라틴 팝계를 대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를 피처링해 K팝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비비는 베키G와 협업에 대해 "처음 베키G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에 빠질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노래가 더 빛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변화를 줬다. 저희 둘 음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베키G 역시 "제가 컬래버레이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비비와 함께한 이 곡은 문화의 결합이자,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증명한다. 무척 기대가 된다"고 화답했다.

비비는 이번 싱글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비는 글로벌 싱글 '더 위켄드(The Weekend)'로 미국 탑40 라디오 차트에 29위로 진입했다.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한 한국 여성 솔로 R&B 아티스트다. 첫 정규앨범 '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Lowlife Princess-Noir)'는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베스트 K팝 앨범'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 영화 '화란',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의 '최악의 악'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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