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프로젝트 신규 수주 전망…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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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내년 대만 프로젝트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Hai Long 프로젝트와 수익성 높은 업스코핑(Upscoping) 수주 확보, 국내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 Barossa FPSO 매출 인식이 완료되며 내년부터 플랜트 부문에는 해상풍력 매출만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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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내년 대만 프로젝트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2370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234억원)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바로사(Barossa) FPSO 인도 과정에서 추가 원가 투입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해상풍력 부문은 하이롱(Hai Long) 프로젝트가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1%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9914억원, 영업이익은 15.2% 오른 905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Hai Long 프로젝트와 수익성 높은 업스코핑(Upscoping) 수주 확보, 국내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 Barossa FPSO 매출 인식이 완료되며 내년부터 플랜트 부문에는 해상풍력 매출만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신규 프로젝트는 대만 Feng Miao, Formosa 4로 각각 13기의 14MW급 자켓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공장 증설의 경우 예상 공정대로 다음주 접안 공간 확보를 위한 케이슨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5년 4분기부터 부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구간"이라며 "메인 비즈니스인 해상풍력 실적이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술력 측면에서의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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