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30만원… 해외 고객사 수요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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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1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향후 2년간 예상 매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EV 수요 예상치 하향 조정,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2년간의 예상 매출액과 예상 EPS를 조정했다"면서 "다만 업황 둔화기를 지나면, 생산능력이 업계 상위를 차지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수직 계열화가 이미 확보된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통합(consolidation)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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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1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향후 2년간 예상 매출액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생산능력이 높고 수직 계열화를 이룬 에코프로비엠의 글로벌 시장 내 가진 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 종가는 24만2500원이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34% 내린 6625원으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상향했다.
그는 “글로벌 EV 수요 예상치 하향 조정, 메탈 가격 하락을 반영해 에코프로비엠의 향후 2년간의 예상 매출액과 예상 EPS를 조정했다”면서 “다만 업황 둔화기를 지나면, 생산능력이 업계 상위를 차지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수직 계열화가 이미 확보된 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통합(consolidation)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에코프로비엠의 전방 최종 고객사의 EV 수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폭스바겐과 포드가 단기·중장기 EV 수요에 대해 보수적인 언급을 했는데, 이 두 회사의 2024년 EV 판매량 추이는 지속해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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