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굴욕” 입양딸 자하라, 이름에서 아빠 성 삭제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래드 피트(59)와 안젤리나 졸리(48)의 입양딸 자하라 졸리-피트(18)가 자신의 이름에서 아빠 성 피트를 삭제했다.
페이지식스는 16일(현지시간) “자하라가 대학교 스펠만 컬리지의 여학생 클럽 입회식에서 자신을 선언할 때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명백하게 아빠 브래드 피트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들 매덕스(22) 역시 합법적이지 않은 문서에 피트의 성을 사용하지 않고 졸리의 성만 사용하고 있다.
2021년 한 관계자는 "매덕스가 법적으로 성을 졸리로 바꾸고 싶어 하는데 안젤리나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트와 졸리는 2005년 결혼해 2016년 별거할 때까지 함께 했으며, 슬하에 매덕스, 자하라 외에도 팍스(19), 샤일로(17),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16)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법적으로 이혼을 선언했지만 양육권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결혼 파탄의 원인은 피트의 폭행 혐의다. 졸리는 2016년 비행기에서 피트가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신 피트가 졸리에게 신체적, 언어적 폭행을 가했을 뿐 아니라 자녀 중 한 명의 목을 졸랐고 다른 자녀의 얼굴을 때렸다는 것이다. 피트는 강하게 부인했고, 이 문제로 기소되지도 않았다. FBI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피트는 현재 보석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33)과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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