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연준 이사 "침체 피하며 물가 잡는 연착륙 성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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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밝혔다.
쿡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준비된 발언을 통해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과 강력한 노동 시장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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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리사 쿡 연준 이사가 밝혔다.
쿡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준비된 발언을 통해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과 강력한 노동 시장으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정책을 설정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도록 충분히 경기제약적 정책 입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충분히 긴축하지 않을 위험과 너무 많이 긴축할 위험 사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양면성이 있는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쿡 이사의 견해는 미셸 보우만과 같은 매파적 연준 인사들과는 상충된다.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이달 초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적시에 목표치인 2%로 낮추려면 연방기금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밝혔다.
CME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거의 100%로 확신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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