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국 대사 "시진핑, 중국 침체로 미국 자본에 필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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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자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 자본에 '필사적'이라고 램 에마누엘 주일 미국 대사가 말했다.
에마누엘 주일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자국의 경제성장에 피해를 입힌 실수 때문에 미국 자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마누엘 대사는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과 리셉션을 건너 뛰고 미국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한 만찬에 참석한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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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자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 자본에 '필사적'이라고 램 에마누엘 주일 미국 대사가 말했다.
에마누엘 주일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자국의 경제성장에 피해를 입힌 실수 때문에 미국 자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 주석이 일련의 경제적, 정치적 결정을 내려 자본이 유출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투자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마누엘 대사는 시 주석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들과 리셉션을 건너 뛰고 미국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한 만찬에 참석한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연구개발(R&D)과 지적재산권을 사실상 도둑 맞았지만 시 주석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그는 비꼬았다.
백악관 비서실장과 시카고 시장을 지낸 에마누엘 대사는 현 미국 정부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중국을 비난하는 인물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엠마누엘 대사는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높은 청년 실업률과 중국 고위직 관리들의 실종에 대해 조롱하는 일련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렸다.
에마누엘 대사는 백악관이 자신에게 중국 비판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도 나에게 톤을 낮추라고 말하지 않았고 톤을 낮추라고 말해도 성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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