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맹렬한 불길' 중국 석탄회사 화재…사상자 89명

한류경 기자 2023. 11. 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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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석탄회사 화재 현장. 〈출처=로이터〉

건물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외벽 일부는 시꺼멓게 탔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중국 서북부 산시성에 있는 한 석탄회사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기숙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불로 26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치는 등 8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회사 직원들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안전 기준이 허술해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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