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어 부족' 맨시티, 뮌헨 사네 복귀 노린다...리버풀과 경쟁

이성민 2023. 11.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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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윙 포워드 르로이 사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내년 여름 사네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샬케 04시절 주목받는 재능이었던 사네는 2016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사네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리버풀과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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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의 윙 포워드 르로이 사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내년 여름 사네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샬케 04시절 주목받는 재능이었던 사네는 2016년 8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는 사네 영입에 5200만 유로(한화 약 732억 원)를 투자했다. 사네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던 2016/17시즌 공식전 37경기 9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사네는 2017/18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에서 왼쪽 윙 포워드에 기용됐던 그는 49경기 14골 1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32경기 10골 15도움을 올린 사네는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맨시티는 사네의 활약 덕분에 32승 4무 2패(승점 100)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네는 2019년 8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는 2020년 7월 4900만 유로(한화 약 689억 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그는 맨시티 시절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네는 2020/21시즌 44경기 10골 12도움, 2021/22시즌 45경기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44경기 14골 10도움이었다.

이번 시즌 사네는 초반 기세가 좋다. 그는 2023/24시즌 18경기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주전 윙 포워드로 올라선 사네는 18경기 중 11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사네를 노리고 있는 구단은 리버풀과 맨시티다. 리버풀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거론되고 있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사네를 낙점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리야드 마레즈를 알 아흘리로 보낸 후 2선 자원이 부족해졌다. 맨시티에서 윙 포워드로 나설 수 있는 자원은 잭 그릴리시, 필 포든, 제레미 도쿠 정도다. 훌리안 알바레즈은 주 포지션이 윙어가 아니다.

뮌헨과 사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뮌헨은 사네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11월 A매치 기간 후 사네 측과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사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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