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12년째 선행…대만한국학교에 조명하 부조 기증

최지윤 기자 2023. 11.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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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일환이다.

송혜교는 2011년부터 12년간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 총 35곳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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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송혜교(왼쪽), 조명하 부조작품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혜교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에 조명하 의사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가로 80·세로 90㎝ 크기 청동으로 만들었으며, 학교 내 설치했다. 조명하는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이자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단도로 저격, 민족의 독립의지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 일환이다.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등에 이어 일곱 번째다. 송혜교는 2011년부터 12년간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 총 35곳에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했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으로 조명하 의사 의거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며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자주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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