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빛 보기 시작한 전장 사업-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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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엠씨넥스에 모바일 부품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전장 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향후 신규 수주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부품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몇 년에 걸쳐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전장 관련 사업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점진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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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7일 엠씨넥스에 모바일 부품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전장 사업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향후 신규 수주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엠씨넥스는 3분기 전장 매출 67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일회성을 제외한 이익률도 2.5% 수준으로 전사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전장 관련 부품 수주잔고는 3조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전장 연매출 4천억원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뿐 만 아니라 1차 벤더를 통한 해외향 수주가 늘어나면서 향후 신규 수주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장용 카메라는 전후방, 실내 외부 등에 장착돼 사각지대 인식, 센서·조향 장치와 연동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 장치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자율 주행 레벨 2단계 이상에서는 충돌방지, 차선유지, 주차보조 등 전장용 카메라 채택 장착도 의무화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엠씨넥스의 경우 작년 연말 출시된 신차의 대당 카메라 판가는 이전 모델 대비 3배 이상 높았다"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의 대당 판가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부품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몇 년에 걸쳐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전장 관련 사업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했다"며 "점진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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