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이름 빼고 다 바꾼다

 -전체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 리뉴얼

 -비즈니스 생산성·지속가능성·운전자 경험·연결성 기반 변화 추진

 이베코가 전체 제품군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베코는 지난 4년간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노력과 자원을 집중해왔다. 브랜드 첫 번째 전기 트럭과 이를 생산하는 전용 생산 허브를 독일 울름에 건립했다. 이와 함께 10억유로(한화 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해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제품군을 일괄 리뉴얼했다. 첨단 라인업을 개발하면서 비즈니스 생산성, 운전자 경험, 지속가능성, 연결성이라는 네 가지 축에 집중했다.

 이베코의 제품군은 빠르게 진화하는 솔루션 생태계인 이베코 서비스로 보완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며 비즈니스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운전자의 도로 위 거주성과 편안함,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도 포함한다.

 이베코는 생산성 향상, TCO 절감, 주행가능거리 및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전동화를 촉진하도록 구성한 e모빌리티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넷-제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특히 'GATE(Green & Advanced Transport Ecosystem)'는 친환경 상용차를 장기 대여하는 종량제 비즈니스 모델이다. 또한, 이베코 캐피탈은 세계 시장에서 전동화 제품을 포함한 이베코의 전 제품군에 걸쳐 금융, 리스 및 보험 서비스 등 포괄적인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베코는 변화의 개념을 구현한 새 브랜드 로고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검정색을 강조해 브랜드의 역동성과 혁신을 표현하는 동시에 브랜드 역사와의 연결성을 담았다. 로고 중앙의 파란색 빛은 이베코의 헤리티지와 미래 에너지 사이의 교차점을 나타냈다.

 루카 스라 이베코그룹 트럭 비즈니스 부문 사장은 "2024년식 풀 라인업 출시를 통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360도 모빌리티 생태계 및 모든 세그먼트에서 소비자 요구에 가장 적합한 기술, 그리고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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