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레드캡투어, 렌터카·여행 단기 성장 모멘텀 충분"

박은비 기자 2023. 11. 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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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7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3분기 여행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2.2%로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7~28%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렌터카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더불어 여행 사업까지 턴어라운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41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비중 89%인 렌터카 사업 부문은 렌탈차량 대수 증가(전년 동기 대비 6%), 믹스 개선·가격 인상(5%),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88%)로 매출액이 3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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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나증권은 17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3분기 여행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2.2%로 전년 동기 대비 6.9%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7~28%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렌터카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더불어 여행 사업까지 턴어라운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41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9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 비중 89%인 렌터카 사업 부문은 렌탈차량 대수 증가(전년 동기 대비 6%), 믹스 개선·가격 인상(5%),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88%)로 매출액이 3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중고차 매각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9% 불어난 86억원"이라며 "장기 렌터카의 견조한 성장에도 전년 동기 중고차 시세 상승에 따른 매각이익 규모가 컸던 기저의 영향으로 이번 3분기에는 이익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차량 렌탈업의 속성에 기인한 것인 바 펀더멘털적인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가격 인상에도 렌탈 차량 대수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행 사업은 고객사들의 송출인원 증가(37%)에 연동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이 각 28%, 196%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23억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840억원(15%), 112억원(53%)으로 예상한다"며 "장기 렌터카의 견조한 성장과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 여행 사업의 회복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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