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SK오션플랜트, 하반기 실적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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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70억원,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실적은 회사가 제시한 사업 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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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하반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370억원,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에 바로사(Barossa)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플랜트 매출은 Barossa FPSO 인도에 따라 매출 감소가 4분기에 나타날 전망"이라며 "추가 공사비 집행 이슈는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간 실적은 회사가 제시한 사업 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비 36.6% 증가한 9452억원을, 영업이익은 13.0% 늘어난 813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계획이던 목표 매출 9174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 모멘텀이 둔화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 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 잔고는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 일부 선수금이 내년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며,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서의 업스코핑 실적도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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