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클랜드, 결국 연고지 옮긴다…라스베이거스로 이전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됐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에서 오클랜드가 연고지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리그 소화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연고지 이전이 확정됐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구단주 총회에서 오클랜드가 연고지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고지 이전을 위해서는 총회 참석자 4분의 3의 동의가 필요한데, 만장일치가 나오면서 이전이 확정됐다.
오클랜드는 현재 홈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과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내년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면 2025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긴다.
오클랜드 존 피셔 구단주는 "오늘은 오클랜드 팬들에게 엄청나게 힘든 날"이라면서도 "(새 연고지) 라스베가스엔 좋은 날"이라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오늘이 오클랜드 팬들에게 끔찍한 날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오클랜드의 현 상태(노후화)를 앞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없다"면서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1901년 필라델피아에서 창단한 오클랜드는 1955년 캔자스시티로 연고지를 옮겼다가 다시 1968년 오클랜드로 이동해 지금까지 뛰었다.
그러나 홈구장 오클랜드 콜리세움이 워낙 낙후돼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팬층이 두껍지 않은데다 성적마저 좋지 않아 연고지 이전을 검토했다.
오클랜드 구단의 계획에 팬들은 구단 매각 시위를 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지만 결국 연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오클랜드와 인연은 마무리 됐다.
피셔 구단주는 "나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