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최다골 또 경신…포르투갈, 유로 예선 전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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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가 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골맛을 보며 자신이 보유한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J조 9차전에서 포르투갈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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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가 약체 리히텐슈타인을 상대로 골맛을 보며 자신이 보유한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또 경신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의 라인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유로 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 J조 9차전에서 포르투갈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왼쪽을 빠르게 침투하던 호날두는 디오구 조타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대 오른쪽을 찌르는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가 203경기 만에 기록한 128번째 A매치 골이었다.
호날두는 지난 2021년 9월 이 부문 기존 1위였던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선 바 있다.
지난겨울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튼 호날두는 올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골을 넣으며 여전히 매서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안토니우 실바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던 포르투갈은 예선 9전 전승(승점 27) 행진을 이어가며 J조 선두 자리를 굳혔다.
A조에서는 스페인이 사이프러스 원정에서 16세 신예 라민 야말의 선제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야말은 전반 5분 만에 호셀루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소속인 야말은 지난 9월 만 16세 57일의 나이에 조지아를 상대로 치른 A매치 데뷔전(스페인 7-1 승)에서 득점,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역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스페인은 예선 5연승을 달렸다.
최종전만 남겨둔 스페인은 현재 스코틀랜드(승점 16)에 승점 2 앞선 선두(승점 18)를 달리고 있다.
F조에서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스웨덴이 아제르바이잔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후반 12분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웠다.
스웨덴은 슈팅 수 18대 8로 앞서고 공 점유율 64%를 기록했는데도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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