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상생금융’ 압박… 車보험료 내려갈까

이학준 기자 2023.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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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반에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면서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통상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연말 또는 연초에 결정되지만,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인하폭 결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4월 자동차보험료를 1.2~1.4% 내린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2~2.5%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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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IC 인근 경부고속도로./뉴스1

금융권 전반에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면서 내년도 자동차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자동차보험료 인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통상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연말 또는 연초에 결정되지만,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인하폭 결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인하폭은 예년과 비슷한 1.5~2%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당국의 상생금융 요청에 인하폭이 3%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손해보험사들은 지난해 4월 자동차보험료를 1.2~1.4% 내린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2~2.5% 인하했다.

올해 1~9월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78.9%다. 만년 적자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영향으로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빅5′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도 6조원에 육박해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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