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마일데이에 신세계도 '스마일'…알뜰 장보기족 몰려

"그룹 시너지로 이어지는 효과…가격 혜택 선보일 것"

G마켓 빅스마일데이 쓱데이 이미지.(G마켓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G마켓·옥션은 이마트(139480)·SSG닷컴 등 신세계(004170)그룹 시너지 효과로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알뜰 장보기 족이 몰렸다고 16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 '스마일프레시관'이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G마켓이 선보인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다. 이마트의 검증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 행사가 열린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기준 스마일프레시 상품의 매출이 평시 대비 일평균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 평균 구매 객단가도 22% 늘었다.

최대 할인 혜택을 활용해 알뜰 장보기에 나선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프레시관에서는 빅스마일데이 기본 할인쿠폰 외에도 '쓱데이 20% 장보기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세계 계열사 브랜드 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행사 중반을 넘어선 1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맛쌀 20㎏' 제품이 빅스마일데이 식품 카테고리 부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총 6억2000만원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쌀 카테고리 부문 제일 잘 팔리는 상품에도 등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에서도 준비된 약 1만2700포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신선식품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행사 역시 구매가 몰릴 것을 예측해 물량을 대량 확보했으며 수시로 점포별 물량을 확인 및 추가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이맛쌀'은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중간 유통과정을 대폭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동시에 도정일자를 입점 3일 이내로 제한해 신선도가 뛰어나다.

이러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확보하는 동시에 무제한 쿠폰 등 강력한 할인을 더한 전략이 고물가 소비 트렌드에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부터는 빅스마일데이와 신세계그룹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 페이지 내에 '쓱데이탭'을 별도로 신설하고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TV △조선호텔 △신세계푸드(031440) △신세계아울렛 △스타필드 등 대표 특가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맞춤형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것이 소비자에게 통하며 그룹 시너지 효과로도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며 "고객 큰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최고의 상품과 가격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