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62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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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쇼펜하우어를 조명한 책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전주보다 62계단 상승해 종합 6위에 올랐다.
TV 예능에 책이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30~40대 독자들이 이 책을 주로 샀는데, 이들은 전체 구매 비중에서 7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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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철학자 쇼펜하우어를 조명한 책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강용수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전주보다 62계단 상승해 종합 6위에 올랐다. TV 예능에 책이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쇼펜하우어가 남긴 글을 모은 책도 비교적 높은 순위에 올랐다.
1851년 출간된 '소품과 부록' 중 소품 부분을 번역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는 14계단 점프한 7위로, 그가 생전에 남긴 편지, 일기 등을 모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는 3계단 뛰어오른 19위로 나타났다.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이 쓴 자기계발서 '더 마인드'가 5주간 1위를 지킨 '트렌드 코리아 2024'를 따돌리고 출간과 함께 선두를 차지했다.
30~40대 독자들이 이 책을 주로 샀는데, 이들은 전체 구매 비중에서 71.5%를 차지했다.
3~5위는 벤저민 하디 '퓨처 셀프',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송길영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순이다.
프랑스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한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25위로 진입했다.
교보문고 1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8~14일 판매 기준)
1. 더 마인드(하와이대저택·웅진지식하우스)
2.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3.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4.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교보문고)
6.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7.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8.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9. 아침 그리고 저녁(욘 폰세·문학동네)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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