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가진 토론토, 오타니 영입전 다크호스? 하지만 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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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까.
디 애슬레틱은 11월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라이벌 구단 수뇌부'는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 구단이 오타니에게 토론토는 일본인 인구가 증가하는 국제 도시라는 점과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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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에 뛰어들까.
디 애슬레틱은 11월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라이벌 구단 수뇌부'는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조지 스프링어 등 뛰어난 우타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라인업에 좌타자가 부족하다.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할 수 있는 좌타자는 현재 로스터에 달튼 바쇼 정도밖에 없다.
디 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 구단이 오타니에게 토론토는 일본인 인구가 증가하는 국제 도시라는 점과 돔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다고 짚었다. 빅리그 진출 후 두 번째 팔꿈치 부상을 당한 오타니는 날씨로 인한 스케줄 변동에 민감할 가능성이 크고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로저스 센터를 홈으로 사용하는 점이 '어필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보다 큰 문제가 있다. 바로 토론토의 소속 지구. 토론토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는 물론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도 경쟁해야 한다.
오타니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팀 성적. 즉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다. 토론토는 충분히 강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아주 높은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 지구에 속한 만큼 조금이라도 '삐끗'할 경우 가을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 있다. 오타니는 더 안정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는 LA 다저스와 같은 팀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FA 최대어인 오타니의 거취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의 가장 큰 관심사다. 과연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을 뒤흔드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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