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당장의 실적은 보릿고개…목표가 30%↓-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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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범한퓨얼셀(382900)이 올해 매출액 역성장과 영업이익 적자전환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0% 하향했다.
엘코젠이 증설을 통해 누릴 규모의 경제 효과는 범한퓨얼셀의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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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범한퓨얼셀(382900)이 올해 매출액 역성장과 영업이익 적자전환이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잠수함용 수주 지연, 충전소 수주 부진으로 2023년 전사 외형 및 이익은 각각 36% 역성장,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범한퓨얼셀의 신사업 추진 비용이 증가 중이다. 그는 “당장의 실적은 매우 아쉽지만 사업 확장 구도 고려 시 2~3년 후의 실적은 여전히 기대해 볼 만하다”며 “이 보릿고개는 가능한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범한퓨얼셀은 3년 전부터 개발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시제품을 2024년에 제작하고 KS, KGS 인증을 획득한 후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난달 12일 신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엘코젠의 세라믹 셀은 중·저온(600~800℃)에서 작동이 가능해 긴 수명, 저가 소재 활용 가능, 높은 출력 밀도 등의 특성을 보인다.
또 “엘코젠은 10월 11일 HD한국조선해양(009540)으로부터 4500만유로(약 6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생산 설비 투자금을 마련했으며 HD현대가 참전하며 SK-블룸 에너지, 두산-세레스 파워, HD현대-엘코젠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경쟁 관계라는 것이 범한퓨얼셀에게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엘코젠이 증설을 통해 누릴 규모의 경제 효과는 범한퓨얼셀의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HD현대 그룹이 제품 경쟁력을 증명할 경우, 범한퓨얼셀의 제품 경쟁력 증명도 수월해질 것”이라며 “수전해전지인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사업까지 확장 가능해 위험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10월 4일 범한퓨얼셀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범한머티리얼즈 설립를 설립키로 했다. 범한머티리얼즈는 막전극접합체(MEA) 내재화를 위한 법인으로 보통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시스템의 원가 중 30~40%는 스택이 차지하고 그 중에서 50~70%는 MEA가 차지한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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