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FPSO 추가 공사비 집행에 하반기 수익성 부진…목표가↓-신한

양지윤 2023. 11. 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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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잔고는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특수선과 반대로 플랜트 매출은 바로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에 따라 매출 감소가 4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추가 공사비 집행 이슈는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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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안마도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달성하며 수주잔고는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오션플랜트(100090)의 16일 종가는 1만5930원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특수선과 반대로 플랜트 매출은 바로사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인도에 따라 매출 감소가 4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추가 공사비 집행 이슈는 4분기까지 영향을 미쳐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7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4%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바로사 FPSO 인도를 위한 추가 공사비 집행이 영업이익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핵심 사업 부문인 해상풍력의 매출액은 1394억원, 조선·특수선 492억원을 기록했다. 해군 2번 호위함 매출이 반영되면서 4분기부터 특수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9452억원, 영업이익 81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36.6%, 13.0% 증가한 규모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사업계획 목표 매출 9174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그는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의 일부 선수금이 2024년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며,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서의 소화 불가(Up-scoping) 실적도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2023년 하반기 부진한 실적 흐름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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