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하반기 부진 딛고 내년 고성장 전망…조사분석 개시-KB

홍재영 기자 2023. 11. 17.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17일 HPS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며 조사분석을 개시했다.

낸드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고압 습식 산화막 장비 시장 진입 준비에 주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이 17일 HPS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하며 조사분석을 개시했다. 낸드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고압 습식 산화막 장비 시장 진입 준비에 주목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HPSP는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독점 회사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는 웨이퍼와 High-K 절연막 사이 경계면의 누설전류를 막아준다"며 "TEL과 코쿠사이(Kokusai)가 주력으로 하는 RTP 어닐링 장비가 웨이퍼 표면 격자 결함을 완화해주는 것과는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압수소 어닐링 장비는 파운드리 7nm 이하 공정에서 수율 개선을 위한 필수 장비"라며 "HPSP는 독점적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최소 5년간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HPSP 투자포인트는 2가지로, 먼저 낸드 신규 고객사 확보가 있다"며 "올해 말 퀄 테스트 완료, 2024년 말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고 했다.

또 "다음으로 고압 습식 산화막 장비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3nm 이하 공정내 산화막 형성 장비이고 2024년 1분기 개발 완료, 2024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파운드리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및 캐팩스 축소로 HPSP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22% 감소한 715억원, 371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2024년에는 D램 업체들이 1bnm 전환 투자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고, 낸드 신규 고객사 확보 및 파운드리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2306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