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16강서 박정환·한웅규·김누리·김승진 한일전 4판 전승

김선영 2023. 11. 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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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첫날 한국 바둑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32강전 첫날 경기에서 한국의 박정환·김명훈·한웅규·강동윤 9단과 김누리·김승진 4단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17일 열리는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는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중국 랭킹 1위 구쯔하오 9단,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대만의 쉬하오홍 9단 등이 돌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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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16강 진출자들 [한국기원 제공]

삼성화재배 첫날 한국 바둑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32강전 첫날 경기에서 한국의 박정환·김명훈·한웅규·강동윤 9단과 김누리·김승진 4단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박정환은 유럽 챔피언 안드리 크라베츠 초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김명훈은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었고 한웅규 역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을 제압했다.

김누리는 모토키 가쓰야 8단을, 김승진은 쉬자위안 9단을 누르며 이날 열린 한일전 4판 모두 이겼다.

강동윤 9단은 중국의 여자 대표 저우홍위 7단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한국 여자랭킹 1·2위를 달리는 최정 9단과 김은지 8단은 아쉽게 탈락했다.

최정은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게 불계패고 김은지 역시 중국의 황윈쑹 9단에게 졌다.

17일 열리는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는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중국 랭킹 1위 구쯔하오 9단,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대만의 쉬하오홍 9단 등이 돌을 잡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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