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결국 결단 내리나...계륵 활용해 ‘스왑딜’ 가능성

이정빈 2023. 11. 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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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려는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이 '스왑딜' 카드를 꺼낸다는 관측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경영진이 생각하는 옵션 중 하나는 브라질 출신의 기마랑이스다. 기마랑이스는 바르셀로나에 적합하고, 중원에 신체적인 이점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현재 바르셀로나에 기마랑이스 합류는 사치가 될 것이다. 뉴캐슬이 1억 유로(약 1,407억 원)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선수를 포함하는 것이 이적료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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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중앙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려는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이 ‘스왑딜’ 카드를 꺼낸다는 관측이 나왔다. 브루누 기마랑이스(25·뉴캐슬)를 영입하기 위해 팀의 백업 자원으로 추락한 하피냐(26)를 이적료와 함께 뉴캐슬로 넘길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경영진이 생각하는 옵션 중 하나는 브라질 출신의 기마랑이스다. 기마랑이스는 바르셀로나에 적합하고, 중원에 신체적인 이점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현재 바르셀로나에 기마랑이스 합류는 사치가 될 것이다. 뉴캐슬이 1억 유로(약 1,407억 원)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선수를 포함하는 것이 이적료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위에 있는 바르셀로나는 다가올 이적시장을 위해 여러 선수를 관찰하고 있다. 계속된 투자로 재정적인 여유가 많지 않음에도 전력 보강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여름 일카이 귄도안(33)을 영입하고, 주축 미드필더들을 지킨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는다.

바르셀로나가 원하고 있는 대상은 뉴캐슬의 에이스인 기마랑이스다. 기마랑이스는 2022년 겨울 뉴캐슬에 합류한 후 중원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출중한 시야와 패스 능력을 통해 공격 전개를 도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실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준수한 수비력도 갖췄다.



이전부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대형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기마랑이스를 지키기 위해 뉴캐슬은 지난달 그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재계약을 맺으면서 기마랑이스가 바르셀로나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는 이야기가 뒤따랐다. 바르셀로나가 일정 금액을 제안하면 뉴캐슬이 이를 거절할 수 없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다.

바르셀로나 측에 매우 유리한 조항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스왑딜을 고려할 수 있다. 마침 뉴캐슬이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잃은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가진 상황이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라민 야말(16)에게 오른쪽 측면 자리를 내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부상 이후 차비 감독의 선발진에서 빠진 하피냐는 뉴캐슬이 항상 원했던 선수로 기마랑이스와 계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첼시도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보여 뉴캐슬이 영입전을 피할 수 없다.

한편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기마랑이스 외에도 2024년 여름에 마르틴 수비멘디(24·레알 소시에다드), 에데르송(24·아탈란타)을 영입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 라리가 우승을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왕좌를 되찾기 위해 바르셀로나 이적 부서가 긴박하게 움직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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