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미국·동남아 매출 고성장…사업다각화로 수익성도 개선-KB

김응태 2023. 11. 17.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주력인 색조에 이어 기초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기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구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1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주력인 색조에 이어 기초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종가는 3만850원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젱터 같은 화장품 시장에서 클리오는 지난 30년간 생존하고 성장해왔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와 영업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공격적인 지출에 따른 해외 부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액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5년 16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것이란 평가다. 향후 기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구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824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388억원을 추정했다.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마케팅비 효율화를 통해 내년 영업이익률(OPM)은 10.1%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 매출은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헬스앤뷰티스토어(H&B), 홈쇼핑, 온라인 매출이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면세 매출은 도매 판매 지양 정책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해외 매출은 22% 고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동남아 매출이 각각 33%, 29% 고성장하고, 일본 매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