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영업익 3.5조 컨센서스 부합 전망-KB

양지윤 2023. 11. 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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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은 올해 적자에서 내년 10조원 이상 흑자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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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은 올해 적자에서 내년 10조원 이상 흑자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005930)의 16일 종가는 7만280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9개월간 적자 1조8000억원을 기록한 디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작년 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조원이 개선되는 가운데 반도체 (DS) 부문의 손익 개선이 전분기대비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DS) -2조원, 스마트 폰 (MX) 2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DP) 2조원, 가전 (CE) 5000억원, 하만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배 증가한 33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을 추정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규 생산능력 확보 및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되어 점유율 회복이 전망되고, 인공지능(AI) 서버 응용처 확대에 최적화된 컴퓨트 익스프레스링크(CXL),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반도체 생산이 시작되는 가운데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 (Low Latency Wide) 디램 양산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AI 메모리 시장은 생성형 AI (HBM)에 이어 고성능, 저전력의 온 디바이스 AI (LL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AI 기능이 서버 중심에서 스마트 폰, PC 등 모든 전자기기로 응용처가 확대된다면 수요 둔화에 직면한 전기전자 분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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